규슈올레, 다케오코스
신비한 온천마을, 다케오(武雄)
규슈올레의 시발점은, 바로 다케오코스이다. 2012년 봄, 다케오코스를 비롯해서 총 4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을 보였고 향후 추가로 4개의 코스가 추가되어 2013년 현재는 총 8개의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여기서 잠깐, 올레란 무엇인가?
올레는 제주도의 사투리로 "집에 돌아가는 작은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제주도 방언으로, 제주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제안한 하이킹코스이다.
제주올레의 성공적인 안착과 인기에 힘 입어, 일본의 규슈관광추진기구가 제주올레와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규슈의 매력적인 하이킹코스를 개발하기로 하여 "규슈올레"가 탄생하게 되었다.
규슈올레 중, 다케오 코스는 약 14.5km의 들길과 산길, 마을길을 걷는 코스로 4~5시간정도가 소요되며, 한적하고 여유로운 다케오시가지의 고즈넉한 도시풍광, 미후네야마의 대자연, 다케오온천 등의 볼거리로 가득하다.
다케오는 사방을 에워싼 산세에 고요히 자리잡은 오래된 온천마을이다. 수령이 3천년을 넘는 신비하고 거대한 녹나무들과 1300년이 넘은 오래된 온천들, 400년전부터 발달한 도자기가마 90여개가 있는 다케오는 옛 전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으로 산악풍광과 온천마을의 풍광이 자연스레 어울어지는 마을이다.
다케오코스는 다케오온천역(武雄温泉駅)에서 출발하여 도심을 가로 지르면, 어느새 울창한 대나무숲이 서늘한 아름다운 시라이와공원과 접하게 된다. 공원의 끝자락에 기묘지신사가 위치해 있고, 둘레를 감싸고 있는 벚꽃이 아름다운 이케노우치호수에는 일반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사가현의 우주과학관의 현대적인 건물이 눈낄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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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격적으로 올레길을 걸어 보자.
길을 걷기에 앞서 몇가지 알고 갈 것이 있다.
1. 코스의 중요한 지점에는 말의 모양을 하고 있는 "간세"라고 명명된 표식이 있다. 또한 나무로 된 화살표 등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올레길을 안내해 주고 있다. 간세의 말머리, 나무표식의 파란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이 올레길의 코스를 표시한다.
2. 간세나 나무표식을 설치할 수 없는 곳에는 주변의 지형지물에 다홍색의 리본(빨간색과 파란색)이 동시에 달려 있는 것이 올레코스를 표시한다.
3. 험한 등산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하드트레킹화를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보통 3시간 이상을 걸어야 하므로 소프트트레킹화 아니면 운동화정도는 준비하는 것이 좋다.
4. 중간에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물과 쵸콜렛 등을 함께 준비하면 더욱 힘찬 발걸음을 내 딛을 수 있을 듯 하다. 복장은 최대한 가볍게..^^
다케오코스의 전반적인 개요는 아래와 같다.
먼저 A코스로 갈 것인지, B코스로 갈 것인지를 선택하고(본 글에서는 B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준비물품을 확인한 후 올레길탐방을 시작 했다.(첨부파일 참조)
다케오온천역 로비에는 규슈올레의 시작점을 알리는 커다란 간세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올레길과 관련된 정보와 지도를 습득한 후 본격적인 올레길에 들어서 보기로 한다.
다케오온천역을 나와서 역을 등지고 왼쪽 버스정류장(또는 택시승강장)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코스안내가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이곳에서 다케오코스가 시작된다.
일요일 한 낮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서 인적을 찾아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고요한 오후의 일상이다. 잘 정비된 아스팔트길 위를 강렬한 태양이 내려 쬐어 험난한 탐방길이 되리란 걸 암시한다. 여름 다케오의 기온은 한국여름보다 높기 때문에 가급적 여름의 올레길탐방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봄, 가을, 그리고 겨울은 언제든 좋을 듯 하다.
리본과 간세의 표식을 따라 걷다 보면 첫번째 갈림길에 다다르게 된다. 이 다리를 건너 좌회전을 하면 시라이와공원으로 향하는 작은 오솔길이 나온다.
간세의 말 머리가 향하는 곳이 탐방코스, 시라이와운동공원으로 향하는 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숲이 우거져 강열한 태양빛을 자연이 가려 준다. 멋진 그늘을 선사해 주어, 이 길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시원하게 발걸음을 내 딛을 수있었다.
저 멀리 미후네야마가 시야에 들어 온다. 이곳 바로 옆에 작은 쉼터가 자리하고 있다. 낮은 곳이지만 다케오시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올레길은 시간을 정해 놓고 걷는 길이 아니니 만큼, 중간중간 명소에서 쉬어가는 것이 포인트. 장시간의 트레킹은 체력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체력안배에 주의하며 다시 몸을 이동해 본다.
시라이와운동공원(육상경기장)에 다다르면 갈림길이 나온다. 나무표식의 파란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으로 발길을 옮긴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곳이 바로 기묘지이다. 이곳에서는 올레길을 탐방하는 탐방객들에게 녹차를 대접해 준다고 안내문에 적혀 있다. 그런데, 그냥 발길을 돌렸다. 오후 늦은 시간에 출발을 한 탓에 해가 지기 전까지는 도착지에 도착을 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빨간 털모자를 눌러 쓴 아기자기한 불상들이 입구를 지키고 서 있다.
기묘지절을 지나면 다시 자그마한 마을길이 나온다. 중간에 차도를 건너야 하니 오는차 가는차 있나 없나 잘 살피고 건널 것. 일본은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차선을 운용하기 때문에 이런 길에 들어서기 전에는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바닥에 화살표가 표시되어 있다.
마을 중간쯤에 보게 된 저택. 제법 고급스워 보여서 담아 봤다. 조경도 멋지게 잘 꾸며 놓았고, 집의 외관도 그럴싸하다. 앞에 있는 작은 텃밭은 주인이 정성스레 돌봐주는 듯, 토마토 등 각종 아채가 잘 자라고 있었다.
그렇게 작은 마을길을 따라 거닐다 보면, 삼거리에 다다른다. 이곳에는 별다른 표식이 되어 있지 않아 어느쪽으로 가야 할지 잠시 망설여지게 된다. 그래서 이곳의 이미지를 남겨 둔다. 저 끝에서 좌회전을 하면 된다. 좌회전을 하면 바로 다나카내과의원간판이 보이고 이 병원을 지나 첫번째 신호등에서 길을 건너면 작은 파출소가 나온다. 파출소를 끼고 오른쪽의 조그마한 길을 따라 들어가면 된다.
물이 얼마나 맑던지, 동내에 있는 하천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투명하고 깨끗하다. 작은 치어들이 엄청난 무리를 지어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이런 치어들은 상류의 이케노우치호수에서 자라는 서식어인듯 했다.
골목길을 따라 나오면, 이케노우치호수가 한 눈에 들어 온다. 파란색 나무표시를 따라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이케노우치호수이다.
이케노우치호수의 전경, 물 위에슨 작은 오리보트가 노닐고, 좌우로는 산책로와 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중간에 발견한 라인의 "브라운"..일본에서는 카톡보다는 라인이 훨씬 인기가 좋다. 라인캐릭터도 그래서 인기가 많은 듯 하다. 요 곰탱이 브라운캐릭터를 누군가가 나무위에 쉬도록 뉘어 놨다.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인데, 신기하게도 이렇게 많은 나무들 중에 눈에 딱 뜨인 것은, 나와 무슨 인연이 있는 듯..^^ 아는 사람은 안다..^^
뉴하트피아온천호텔을 지나 올라가다 보면 관광보트(오리보트 등)승선장이 있고 바로 옆에 팬션피크닉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부터 상급자코스인 A코스(왼쪽직진)와 일반코스인 B코스(우회전)가 나뉘게 된다. 나는 시간관계상 B코스길을 선택했다. 그래서 팬션피크닉을 끼우 오른쪽으로 돌아 코스길에 다시 발 길을 옮겼다.
스카이버스 노로루쿤(のぼるくん)이 오가는 철길이다. 지금은 운영을 하고 있느지 모르겠으나, 2012년 처음으로 올레길이 들어섰을 때, 이 열차를 이용해서 B코스를 탐방한 인원이 제법 있는 듯 했다. 하지만 내가 간 이 날은 운행을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철길위에도 녹이 군대군대 녹아 있어 운행이 안된 지 제법 된 듯 했다. 이 열차가 운행이 되었다면 B코스는 정말 쉬운 코스라 할 수 있다
스카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관계로 도보로 오를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여기서 부터가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가파른 저 계단길을 약 300m넘게 올라야 하는데, 쉽게 생각했다가 숨 넘어가는 줄 알았다. 계단 밑에서는 아무 생각 없이 첫 계단에 발을 얹고, 계단숫자만 세기 시작을 했다. 끝까지 대약 270여개 정도는 되는 듯 하다.
위에 올라서니, 또다른 계단들이 아주 즐겁게, 일렬도 정렬해서 나를 맞이해 준다. 약오르지 하면서.^^
숨이 거의 넘어갈 지경이다. 헉헉헉~~~~~~거친 숨을 내 쉬며, 끝이 보이기만을 바라는 하나의 기대를 가지고 남은 길을 계속 걷는다. 그래서 오만가지 복잡한 심경일때는 걷는것이 최고인 듯 하다. 다 내려놓을 수 있으니까!!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다. 오로지 걷는 것 이외에는 말이다.
고지가 바로 눈 앞에 보인다. 저~~~위에 보이는 끝자락이 아마도 이 험난한 계단길의 종착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남은 숨을 다 짜내어 후다닥...올랐다.
정상에 다다르니 철골구조물의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스카이버스 노보쿤의 하차장. 지금은 지붕 위에 저렇게 전망대를 설치해 두어, 다케오 시의 전경을 한 눈에 내려볼 수 있도록 해 두었다. 그런데 위에서 바라본 다케오시의 전망이 정말 좋았다. 올라오면서 힘들었던 그 기억들을 한 번에 지워버릴 수 있을 만큼 말이다.
산 아내로 이케노우치호수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 오고, 뒤로 다케오시의 고즈넉한 풍경이 자리를 하고 있다. 올레코스가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인 듯 하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흠뻑 젖은 온 몸을 단번에 말려 준다. 잠시 숨을 돌려 보고, 남은 코스탐방을 위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 딛는다.
아니 근데, 이건 무슨???...길이 갑자기 막혀 있다. 대략 난감, 분명 코스소개에서는 이런게 없었는데!
하지만, 이곳은 원래 쵸보우노모리라고 하는 온천호텔이었는데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아 저렇게 그물로 망을 쳐 두었다. 가까이에 가서 보니 안내문이 적혀 있다. 올레코스탐방하시는 분들은 그물을 제치고 들어오시면 됩니다..라고!!! 이 길에 도착했을 때 당황하지 말고 안으로 꼭 들어가시기를.^^
검은 나비 한 마리가, 가까이 다가가는 데도 꿈쩍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내가 더 무서웠다. 손바닥만한 큰 나비는 정말 오랜만에 본 듯 하다. 어릴때의 기억이 다시 꿈틀대고 되살아 난다.
그렇게 내려오다 보면 다시한 번 갈림길에 다다르게 된다. 이곳은 이케노우치호수 옆에 있는 뉴하트피아 온천호텔인데, 처음에 호수옆을 지날때 봤던 그 호텔이었다. 그쪽은 호텔 앞쪽이고 이쪽은 호텔 뒤쪽이다. 결국 호텔을 끼고 뒷산을 올랐다 내려온 셈이다. 뒷쪽에 나 있는 이 작은 다리를 건너면 다시 야트막한 오르막길이 나온다.
오래된 숲길이다. 숲에서 나오는 정겨움이 좋다. 이를 정겨움이라 표현하는게 맞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이 길위에 다다랐을때는 그냥 정겹다...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머리곳에 떠 올랐다. 그러면, 그것으로 족하다..
다시 나온 자동차도로를 지나 한참을 걷다 보면 다케오신사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 곳을 건너가면 신사로 가는 길에 들어설 수 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다케오신사. 아마도 다케오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신사가 아닐까 한다. 신사로 들어서는 입구의 계단을 따라 발길을 옮긴다.
신사 입구에 연리지나무가 서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사랑을 이뤄준다고 한다
무엇보다 곧게 잘 뻗은 두 그루의 나무가 멋지게 자리하고 있어 보기 참 좋았다. 그런데 드 나무가 평생선을 긋고 있다.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것인가?...
신사 뒷길에 녹나무로 오르는 작은 길이 나온다.
간세의 표식을 따라 녹나무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한다
길 양쪽을 멋진 대나무군락이 자리하고 있다. 대나무숲이 참 인상적이다. 그리고 이 길 끄트머리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녹나무.
두둥,!! 드디어 도착했다. 다케오노오쿠스!!! 이 나무 일대는 웬지 스산했다. 음산한 기운이 흐른다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무척이나 더운 날씨였든데, 나무가 서 있는 이곳 주변은 차가운 기운이 맴도는 듯 했다. 느낌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나무는 기가 센 나무라고 한다. 일본에서도 古木중에서도 손꼽히는 나무이고, 수령은 무려 3천년이나 되었다고 하니, 가히 믿기지를 않는다. 더군다나 이 나무는 중간에 벼락을 맞았다고 한느데, 아직도 저렇게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니, 기가 정말 센 나무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다케오시에서 지정한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으며, 건강장수와 사업번창을 기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코스를 따라 걷지 않고, 다케오온천역에서 바로 이동한다면, 차로는 약 5분정도 거리에 있다.
미야자키하야오의 에니메이션 "이웃집토토로"에서 토토로가 바로이 녹나무의 정령이라고 한다. 일본인들에게 녹나무는 남다른 의미를 가지게 하는 나무이다. 그만큼 신령스러운 성물이다.
이제 점점 종착지가 가까워 온다. 마지막으로 들를 곳은 다케오노오쿠스와 더불어 또하나의 신령스런 성물인 츠키사키의 큰 녹나무(가와고노오쿠스)를 향해 간다.
이 나무는, 직접 손으로 만져 볼 수 있다. 300여년전 쯤, 벼락을 맞은 나무인데, 아직도 그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특이한 나무이다. 대자연의 생명력을 어찌 감히 인간이 범접할 수 있을까?
자연은 자연과 조화롭게 질서정연하게 그렇게 각자 자신의 역할을 다 하며 더불어 살아 간다. 그 중, 유일하게 인간만이 그런 질서정연함을 파괴하고 있는 듯!! 대재앙을 면치 못할텐데 말이다.!!
나무 안에서 바라본 밖의 모습, 나무 중간이 텅 비어있다. 아마도 벼락을 맞은 후에 안쪽은 모두 썩어서 없어진 듯 하고, 지금은 그 바깥줄기만이 힘차게 하늘로 뻗어 있다.
녹나무를 지나 대로변으로 나와 걷다 보면, 우체국 앞에 도착을 한다. 빨간색 우체통위에 로몬이 올라 앉아있다. 멋지다^^
시청을 돌아 온천마을 입구에 다다른다. 저 길 끝을 돌아 서면, 사쿠라야마공원입구가 나오고, 사쿠라야마공원을 올랐다가 돌아 내려오면, 종착지인 다케오로몬(武雄樓門)이 탐방객을 맞이 한다.
이 종착지까지 걸린 시간은 대략 2시간 30분쯤!! 워낙 발걸음이 빠르기도 하지만, 늦게 출발한 터라 해지기 전에 도착해야 한다는 생각을 평상시보다 좀 더 잰 걸음으로 걸었더니, 예상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을 하게 됐다. 이곳은 다케오온천을 대표하는 곳으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실제 온천시설로 이용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양쪽에 공중탕과 대절탕(가족탕)이 들어서 있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바로 다케오로몬이 공사중이었다는 것.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공사가림막 앞에 있는 사진을 다시 사진에 담아올 수 밖에 없었다.
다케오코스는, 초보자도 쉽게 탐방할 수 있는 중급정도의 탐방로를 선보이고 있다. 코스의 높낮이편차가 크지는 않지만, 평소에 운동에 소홀했다면, 약간은 벅찰수도 있을 듯 하다.!
코스탐방의 마무리를 1300년전통의 다케오온천에서 온천으로 마무리를 하고 나니 날아갈 듯 몸이 가벼워 진다. 다음에는 A코스로 해서 풀 코스를 다시한 번 걸어봐야 겠다.
다케오시관광협회 : 0954-23-7766 / www.takeo-kk.net
규슈관광추진기구 : http://www.welcomekyush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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