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올레]큐슈올레길! 사가현 우레시노 올레코스! 1부 - 푸르른 녹차밭
[규슈올레]큐슈올레길! 사가현 우레시노 올레코스! 1부 - 푸르른 녹차밭
어제 먹은 술이 덜깬 상태로 조식먹으로 호텔 로비로 :)
그리고 그대로 버스타고 사가현으로 고고! ㅋㅋ헷
버스에서 30분 자고 났더니 바로 술이 깨는 이런 신기한 현상,
가는 동안 역시 한국사람님께서는 버스 안 마이크로 이런저런 지식들을 알려주심!
날씨가 어제보다는 흐려서 그래도 탈 걱정이 없어서 좋았어요.
그렇게 버스로 달려서 도착한 히젠 요시다 도자기회관.
요 히젠 요시다 도자기회관에서
오늘도 완전 무장!
오늘의 올레길 코스입니다!
어제보다 더 힘들어요? 더 쉬워요?
일행 전부 처음부터 어제랑 비교하기 시작해요.
도자기마을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마을 곳곳에서 쉽게 도자기를 볼 수 있어요.
가끔 도자기 깨진 조각들도 저 멀리서 보이기도 하구요.
도자기 굽는 가마! 우와 신기 :)
담 하나하나 마을의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
이렇게 도자기 타일로 꾸며 두었어요.
규슈올레길 마크도 이렇게 도자기로 해두었네요.
다이죠지/요시우라 신사입니다.
지장보살들이 빼곡하게,
바람개비 하나씩 놓아진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자칫하면 삭막할수도 있는데 바람개비 때문에, 뭔가 총천연색의 느낌
요시다 신사 안쪽에는 도자기의 신이 모셔져 있다고 하네요 :)
도리이를 지나면, 뒤쪽으로 다음 코스가 이어집니다!
뭔가 엄청 억울하고 힘들어 하는 셰넌 언니를 달래는 두남자!
아니면 셰넌 언니를 놀리는 중이었나요!ㅋㅋㅋ
트레비오빠와 까락스 큰오라버니,
이날 제 앞에는 한국사람님,
뒤에는 트레비님이 계속 쭉 있어서,
사진에 죄다 두분 뿐이시더군요.
하물며 영상에도 끝까지 두분만 ㅋㅋㅋㅋㅋㅋ
도리이 뒤쪽으로, 쭈욱 따라가다 보면,
진짜 넓고 푸른 녹차 밭이 펼쳐집니다!
그래서 녹차밭사이에서 고개만 쏙 내밀고 쁘이! vV!
차밭에 물을 대려고 만들어둔 저수지도 보이구요.
아이들 놀이터도 보이는데,
저 위에까지 쭈욱 이어져 있는 녹차밭!
위에서 내려다보니 이렇게 예쁠수가 없네요.
바닥에 그려진 규슈 올레길 화살표,
이제까지 온길을 보며 한숨 돌리는 중.
두둥!!!!!!!!!!
아니이게 뭐지!
이게 바로 헬게이트인가여?
지옥문?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올수 없다던?
하물며 요 맷돼지 주의하라는 이 경고문이
마치 협박처럼 들리는 건 제 착각?????????????????
아니 대체 산이 어떻게 되어 있길래 미나ㅓㅣㅁ나ㅓㅇ
무서워 ㅁㄴ이마ㅓㅅ싫어 안갈래 ㅁㄶㅁㄴㅇ
는 개뿔^^
열심히 갑니다.
사실 무서워서 핸드폰도 가방에 꼭꼭 숨겨놨어요.
진흙때문에 미끄러워서 저 한번 미끄러졌지요.
무릎도 진흙에 퐁당,손목도 진흙에 퐁당 ^^
회색에 흰색입고 왔는데 이러기야??????????????
하지만 안다친게 어디에요. 앞에 언니오빠들이 손잡아주고 일으켜줘서
냅다 일어났음!
근데 그래서 그런지 역시 사진은 없음..
도착!
니시요시다의 곤겐불상과 13보살상이 있는 곳입니다.
오래전부터 불상이 모셔져 있던 곳으로.
니시요시다의 오곡풍성을 기원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산 속에 이렇게 불상이 떡하니,
지금 한국사람님이 있는 곳에도 안쪽으로 불상이 모셔져 있어요.
동굴처럼 되어 있어서 무지 시원하다고 하셨움!
얼마나 남았는지 살짝 확인도 해보고,
잠깐 쉬어가는 분위기!
살짜쿵 저도 껴봅니다 헤헷
아까 넘어졌을 때 흙이다 묻어서 만신창이가 되었어요 내신발 ㅜㅜ
다시 내려오면서, 또 만난 녹차밭!
녹차밭이 끝없이 이어져 있어요 :)
그리고 요분들 이분들 요요!
누가 블로거들 아니랄까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
제 카메라가 고장나서 저도 이 광격을 담을 수 있었던 거겠죠 ㅋㅋㅋㅋㅋㅋ
으익 다들 각자만의 각을 찾아서 열심히 찰칵찰칵.
어쨌든 나도 녹차밭에서 기념사진 찰칵!
저저 무릎 보세요 ㅠ_ㅠ
아까 넘어져서 마치 똥처럼 묻음 ㅋㅋㅋㅋㅋㅋㅋ
저러고 하루종일 돌아댕겼다니 헤헷
녹차밭 곳곳에 바람개비가 있어서,
도시락은 분명히 시작할 때 받았는데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찾다가!
그냥 자리깔고 먹자! 분위기!!!!!
요건 모듬까스 도시락! 인가요?
사실 제가 도시락(블라인드로) 고른건 요거 였는데,
제가 생선까스를 못먹어서 셰넌 언니가 바꿔주셨어요 ㅠ_ㅠ
그래서 받은 요 푸짐한 돈카츠 도시락!
호또모또에서 공수해온 도시락이에요!
어제부터 운영진 분들이 힘들게 아침일찍 연 도시락 찾는 다고 고생하셔서 그런지
밥도 한가득 있어서 좋고!
소스도 충분히 있어서 좋아요 헷,
역시 캠핑맨 우리 큰 오라버니님,
아까 잠깐 편의점에서 사온 컵라면을 끓여 주십니다!
역시 국물이 짱짱!
자리에서 도시락 먹다가
음 우리 지금 어떤 모습일까 싶어서 찍은 샷 ㅋㅋㅋㅋㅋㅋ
아 이러고 먹었네요 ㅋㅋㅋ거참 ㅋㅋㅋㅋㅋㅋㅋ
뭐 어때요 길바닥 도시락이지만,
다같이 먹으니까 꿀맛><
이제 2부 일정이 시작됩니다 헷 :)
2014.05.23~2014.05.26
규슈올레체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