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 여행기 - 타케오편
서울-사가 항공 노선이 휴항에 들어간다고 해서 당분간 오지못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두달만에 다시 사가에 가게되었습니다. 저는 왠지 사가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타케오에 제대로 가본 적이 없어서 타케오에 들리고 유토쿠진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1. 사가역 출발
사가역 구내에서 "SAGA BAR"라는 행사가 있어, 그 곳에서 사가의 맛있는 일본주를 합리적인 가격에 잘 마시게 되어 좋은 잠을 자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사가는 저에게 많은 추억의 장소인데 출발할 때 가슴이 아렸습니다.
2. 타케오 로몬까지
사가의 대표적인 사진 중 하나인 타케오 로몬입니다. 그 앞의 상점가 골목에서는 사람들이 아침시장을 하고 계셧습니다.
저는 구경한 후 나올 때 명물이라는 인스턴트 쌀우동 등을 사고 카페에서 음료수를 한잔 했습니다.
3. 타케오 온천 신관
안에는 옛날 온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있고 큰 온천탕들도 옛날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타케오 온천 신관을 구경 후에 저는 사기노유라는 온천에서 온천을 했답니다.
온천 신관의 계단을 올라가면 안쪽에서 전망할 수도 있습니다.
4. 타케오 로몬 올라가보기
타케오 로몬에도 올라가서 구경할 수 있는데, 입장료가 있지만 온천에 들어갔다온 사람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설명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아주 많은 것들을 설명해주셔서 많이 공부가 되었는데 생각나는대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타케오 로몬을 설계한 사람은 도쿄역을 설계한 사람이다.(辰野金吾)
② 원래는 3개의 로몬이 있을 예정이었다.
③ 12간지 그림이 도쿄역에 있는데 도쿄역에 8개 밖에 없는데 나머지 4개는 이 로몬에 있다.
5. 츠마자키 녹나무
타케오 신사에 도보로 이동 중에 있던 타케오 문화회관 근처에도 멋진 녹나무가 있었습니다.
이 녹나무의 수령은 2-3000년 정도 된다고 하네요.
6. 타케오 신사
타케오 신사에는 커다란 녹나무가 유명해서 저도 가보았습니다.
엄청난 수령과 크기의 나무들이 사가에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7. 타케오 도서관
타케오 도서관 안에 사람들이 엄청 많은 것을 보니 타케오 사람들이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옆의 어린이 도서관 등에서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를 위한 행사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 멋진 도서관이 생겼으면 합니다.
8. 카시마 유토쿠 신사 가는 길
시오타를 통해서 카시마에 가게되는 것 같은데 시오타는 헤이안 시대의 유명한 가인인 "이즈미 시키부"가 어렸을 때 자란 곳이라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즈미 시키부" 글자가 많이 눈에 띄네요.
친구가 세계에서 제일 맛있다는 장어집이 있다고 해서 꼭 들려서 장어를 먹고 싶었는데 기어이 소망을 이루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눈을 끄는 것들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9. 카시마 유토쿠 신사
사가의 대표적인 관광지중 한 곳이지만 아직까지 제가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키요미즈테라와 닮았으면서도 약간 독특한 너무 예쁜 신사였습니다.
여우신사인데(이나리진쟈) 작년이 레이와 원년이라 써놨는데 레이와라는 글씨가 조금 무섭게 써놨습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코로나 등이 극복되어 사가에 다시 갈 수 있도록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