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현 이마리 도자기 마을

작성자 : 최명희 [2016-08-31]

 

 

선선한 가을 바람 불어오니 뜨거운 여름 햇살 피해 잠시 접었던 여행을 다시 시작하려고 마음이 바빠진다.

먼저 9월에 가족여행으로 다녀오게 될 사가현에 대해 이것저것 정보를 알아보던 중

사가현 이마리 도자기 마을에서 일본 최대의 도자기 축제가 매년 가을에 열린다는 정보를 얻었다.

내가 가는 그 기간에 열릴 가능성을 두고 두근두근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예전 사진들 꺼내두고 가볼만한곳 체크 중이다.

이마리 시내에서 이마리 도자기마을까지 오가는 시내버스가 있었지만,

우리는 이번 역시 렌터를 했기 때문에 남편 운전사에게 잘 보여야 이곳을 들러 줄 것 같다...^^

 

 

마을안내도 조차도 도자기로 만들어져 있어 멋스러운 이마리 도자기 마을 이였는데,

이런 멋진 모습만 봐도 즐겁고 좋았지만 이곳에 왔다면,

잠시 먼저 들릴 곳이 있었다.

 

 

 

주차장에서 마을로 들어서는 입구는 마치 환영 프랑카드 들고 서 있는 병정처럼 키큰 도자기가 서 있어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에 비해 화려한 환영의 메세지가 담긴 조형물에 즐거웠었다.

 

 

 

 

 

 

우리는 마을 입구까지 가려다 잠시 발길 돌려 왼쪽 연자방아 같은 방아가 있는 숲길로 향했다.

언덕 위쪽에 우리나라에서 건너 와 이곳에 잠들어 있는 도공들의 무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곳을 먼저 찾아 가볍게 참배를 하고 그분들께 잠시 한국 소식 전해드리듯 조잘조잘~~~그렇게 잠깐 머물고 온것이 지금 생각해도 잘 한것 같다.

 

 

 

 

 

 

마을은 예전의 명성과 달리 조용하고 한적했고 도자기 곱던 굴뚝에서도 연기가 피어오르지 않았다.

생활 패턴의 변화 때문인지? 기계화 때문인지? 조용하기만한 마을이 적적하다는 생각이 들어

인생도 이렇게 태어나면 저물어 가는 시드는 시기가 있듯 모든 일도 왕성한 시기와 침체기가 있다는 것에

조금 안타까움이 밀려왔다.

 

 

 

 

ㅈ조용한 마을과 달리 도자기 마을 상가들 대부분은 여전히 당당하게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 받기위해

고가의 도자기들을 판매하고 있었고,

조그마한 티팟 하나 가격이 80만원이 조금 넘었다.

차 세트로 구입하고싶어 다가갔다가 가격에 놀라 뒷걸음친...ㅋㅋ;;

세트로 다 구입하려면 200만원이 넘는 가격이다. 오호`~역시 이마리 도자기마을 아직 죽지 않았다.

 

 

 

 

색이 너무 곱게 페인팅 되어 있는 도자기 인형도 예뻤는데 가격은 이 역시 높은 편이다.

그래도 구입하면 넵킨 받침으로 사용해도 될 것 같아서 망설였는데,

이걸 구입하면 테이블 전체와 안 엉울릴 것 같고 다른 것들도 구입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가격이 높고,

결국 고민만 하다 포기했다.

 

 

 

 

ㅊ찻잔만 하나 구입하자는 생각에 가격이 높아도 곱게 조각된 찻잔 하나 구입하고

고양이 마그네틱도 2개 구입 그러다보니 티팟도 구입하게되고, 티팟이랑 세트르 ㄹ이루는 찻잔도 구입하게되어

이래저래 지출이 많았던 하루였으나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이마리 도자기 마을 도자기들이 완성도가 높아 조금 가격이 높은 편이였는데

생활 도자기로 편하게 맛 사용하려면 바로 옆 마을 아리타로 가면 저렴한 생활도자기들이 많기 때문에

그곳도 가볼만 하다.

아리타 도자기마을도 예쁘고 실용적이고 그곳에서 구입해 온 도자기들도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가을 가족여행 때에는 이마리와 아리타 다 들려보고싶고,

이제 며칠 후면 가족여행으로 또 다시 사가현을 가게되는데 그날이 벌서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