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은 다케오! 오후는 우레시노!

작성자 : 스노우커피 [2018-01-19]

타케오 도서관에서 먹는 스벅은 무슨 맛일까 하고 와봅니다.

정말 이쁘게 잘 해놨더라구요. 

실내도! 외관도! 

실내에선 사진을 찍지 못 하게 되어 있어서 찍..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구요..

소리 안 나게 해서 몰래 간직하려고 한 장만 사각 하고 찍었습니다.. 조용히 사각 하고..




위에 사진과 아래 사진의 날씨가 다르죠? 

도서관에 들어갈 때만 하더라도 무척 흐렸는데, 커피를 다 마시고 나오니 어느새 맑아졌습니다!

이제 눈은 다 내렸던 것입니다!!



도서관에서 나와 다케오버거(TKB AWARDS)로 향하는 중입니다!

너무 맑은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아서 막 찍었습니다!

일단 지나가던 아저씨!



헬멧을 충실하게 쓴, 마마챠리를 귀엽게 몰던 세 소녀!



길 건너가다!!



일본일본한 집도!



타케오버거도!!!

아..여기가 목적지죠! 하하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무척 아담하고 귀엽습니다.

굉장히 컬러풀하고, 가족 손님이 많습니다.

특히 아기들이요!! ><

이녀석들이 햄버거 맛을 알까요! 

아이들이 정말 많이 오는지 화장실엔 아기를 올려 놓을(?)수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화장실도 너무 귀엽고 이쁘게 잘 꾸며 놨습니다 ㅠ



표지판엔 한글도!

젤 밑에 KOREA 365k에 밑줄이 쫙 그어져 있습니다.



실내입니다.

운 좋게 모두 얼굴이 찍히지 않았(?)습니다!



바 쪽입니다.

왼쪽에 서계신 분이 사장님 이십니다! 짱 친절하시구요!

안에 요리하는 곳 쪽에, 사장님 아이인 것 같은 아이 사진이 하나 걸려 있습니다.

어쩐지 아기들을 위해서도 무척 친절하셨던 거 같습니다.

아이를 대리고 온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위해 이것 저것 주문 해도 일일히 하나하나 다 해주십니다!



버거입니다.

작죠? 약간 모스버거? 아, 역시 일본? 하는 느끼입니다.

딱 베어물기 좋은 사이즈 입니다.

버거에 충실한 겉 모습이죠.

한 입 베어물어 봤습니다.

와 세상에??? 빵 야채, 토마토 패티 뭐 하나 빠질 거 없이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그렇다고 씹기 어려운 것도 아니구요. 소스가 또 너무 달지도 안 달지도 않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부담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이거 막 먹어도 속 안 아플 거 같은 맛입니다.

외관에만 너무 신경 쓴 와퍼만한 거대한 버거이거나, 내용물이 너무 많아 한 입으로 베어물기 힘들어서

버거주제에 칼질을 해야 하는 그런 버거가 아닙니다.

아이 어른 할 거 없이 편하게 한 입에 베어물기 딱 좋은 식감에 부담 없는 맛입니다!

'고레가 햄버거나노다!!' 하는 굉장한 무언가가 전해져 왔습니다.

칼질 하는 버거따위!!!! 버거난카쟈나이!! 

아 이러니까 진짜 덕후같네요.. 저 평범합니다.. @_@




짱짱 맛있어서 하나 더 시킵니다.

저는 저 양배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정말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잘 씹히는지.. 씹을 때 마다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지.. 

패티는 어쩜 이리도 살살 녹고 소스는 어쩜 이리도 간이 적당한지!!!! 

빵도 딱 구워진 정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구워서 입천장 다 까버리지 않을 정도로!

그렇다고 뜨겁지도 않구요!! ㅎ ㅑ 이거 뭐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냥 버거맛이라고 하는데.. 그럼 버거가 버거 맛이지.. 토마토가 토마토 맛이듯이요!!!!

솔직히 두 개쯤 더 먹을 수 있었는데 그냥 나옵니다 ㅠㅠ 같이 간 형은 하나 딱 먹고 제가 두 개째 먹기를

기다리고 있어서요 ㅠㅠ

형..보고 계시죠?! 제가 이렇게나 형을 생각 했습니다!



사실 이틀차까지 두통이 좀 있어서 맥주를 마시지 않았습니다.

보통 일본 여행 가면 물 대신 생맥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이번엔 계속 두통끼가 사라지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참았다가 버거와 함께 터트렸습니다.

아흑 ㅠㅠ



계산하고 나가기 전에 잠깐 현관 쪽 사진을 찍는데.. 저렇게 사장님이 뒤에서 웃고 계셨습니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한국에 돌아와서.. 사진 정리하다가 발견 했어욬ㅋㅋ

엌ㅋㅋㅋ 무슨 액자인 줄 알았네옄ㅋㅋ




직원의 머리에 가려 보이진 않지만.. 아마도 손을 흔들고 계셨겠죠?! ㅋㅋ




그렇게 맛있게 버거를 먹고 우레시노로 돌아왔습니다.

우레시노 버스센터(BC)에 저렇게 귀여운 그림이 있는지 첨 봤습니다.

우레시노의 명물! 온천두부가 보이네요. 

 

아 참고로 산수이글로벌인 호텔에서 나오는 조식엔 온천두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짜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아 내가 건강해진다!!!




우레시노 맨홀 뚜껑 영어 버전입니다.

글로벌 하죠?!



호텔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시바가 있습니다.

와.. 시바 겁나 귀엽습니다 ㅠㅠ 살도 저렇게 포동포동 쪄서 ㅠㅠ 시바 ㅠㅠ

시바휘바 ㅠㅠㅠㅠ 4일 내내 봤는데 흐트러짐 없이 저 자리를 사수합니다 ㅋㅋ



최근에 생긴걸로 알고 있는 카페입니다.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사실 이미 다케오에서 우레시노로 오기 전 커피를 좀 마셨거든요 ㅎㅎ 

여길 가볼걸 그랬네요 @_@



종종 이런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셔터들이 있습니다 ㅎㅎ




온천 거리의 어느 상점에 있는 귀여운.. 방울 달린 고양이 밥그릇 입니다 ㅠㅠ

지금 이 사진엔 안 보이지만 옆에 컵도 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막 감질맛 나게 이런 귀여운 그림이 그릇 바닥 쪽에 있습니다..

밥 먹을 땐 안 보이다가 설거지 할 때 씹덕사 하는 각이랄까요!?

씹덕사 하기 전에 밥이라도 온전히 먹어라! 일까요!?



우레시노에 있는 숙소에 머물면 이런 쿠폰을 줍니다.

우레시노 온천 마을 안에 있는 온천을 200엔에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쿠폰입니다.

아마 숙소쪽에 말 하면 저렇게 한글로 적혀 있는 안내 종이도 주실겁니다.

각 온천들의 전화번호, 특징 및 운영 시간 등이 적혀 있습니다.

시이바 산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온천들은 오전 10~11시 정도부터 시작을 하고 오후엔 하지 않다가 저녁에 또 

운영하는 식입니다. 가격은 600엔인가 부터 시작해서 가장 비싼 곳은 시이바 산소로 1100엔 이었습니다.

명당 두 장을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레시노 온천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은 이런 쿠폰도 이용해서 더 다양한 온천을 다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제가 와타야벳쇼랑 시이바산소 두 곳을 다녀와 봤지만.. 물은 산수이글로벌인이 훨씬 좋은 느낌 이었습니다!



와타야벳쇼에 가서 온천을 마치고 노곤노곤해진 몸을 이끌고 다시 숙소로 가는 도중.. 어딘지 이름은 모르겠는데 

족욕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마도 시볼트 였던 거 같은데.. 거기에서 족욕을 하고 있던 모녀를 

이 고양이가 쫓아내고 그 자리에 저렇게 앉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주머니가 엄청 궁시렁대곸ㅋㅋㅋㅋ 따님이 저 고양이를 살짝 들어올려 다른 곳에 놔두려 했지만 냥님은

끝내 비키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아주머니는 궁시렁 거리시다가 발을 닦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아주머니 궁시렁 거리시는 말이 너무 웃겨섴ㅋㅋㅋ 일본분들 특유의 궁시렁 거리는 느낌 이었습니다 ㅋㅋ

 

제가 이 냥님을 찍으려고 가까이 가자 아주머니가 '호오~인간이 너 찍으러 와줬어!좋아?!좋겠다?!' 하면서 ㅋㅋㅋ

아 근데 냥님 넘 곱지 않나요 ㅠㅠ 온천의 영향인지 냥님들도 뭔가 뽀샤시 한 느낌임다 ㅠㅠ

 

 

막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본 다리입니다. 

바로 옆에 시볼트 온천이었나..아마 그랬을 겁니다.

이쁜듯 하여 가지고 있는 미니 삼각대를 꺼내서 한 장 찍어봅니다 ㅋㅋ

아 감성 터지네요!



숙소에 들어가서 잠시 쉬다가.. 다시 나옵니다.

우레시노의 맛집 중 하나인 크레용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서요!

구글 지도를 키고 크레용을 찾아 가는데.. 역시 시골이네요. 어쩜 가로등 하나 없고.. 

밑에 하천에서 갓파 같은 것이 튀어나와도 발견을 못 할 정도로 어둡습니다 ㄷㄷ

이 지도가 알려주는 목적지는 정말 함바그를 파는 크레용이 맞겠죠?? 크레파스 파는 문구점은 아니겠지요?!

하며 두근반 세근반 사부작 사부작 걸어가 봅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두둥! 두둠칫!! 가게가 나타납니다.

고속도로 중간에 쌩뚱맞게 가게 하나 딱 있는 느낌입니다 ㅋㅋ



일단 맥주를 시킵니다.

같이 간 형은 술을 마실 줄 모르기에 콜라를 시킵니다.

같이 간 형이 이번에 일본에 와서 메론소다를 첨 마셔 봤는데... 완전 빠져서 여기서도 드시려고 했는데

없어서 결국 콜라를 시켰네요 ㅋㅋ

아 참고로 한글로 된 매뉴판은 없었습니다. 런치매뉴는 있었다고 하던 거 같기도 하고요..

저는 글자를 읽을 줄 모르니 일일히 물어봐서 시켰습니다.



기본적으로 함바그 단품을 주문할 수 있고 셋트 가격을 추가하면 저렇게 따로 같이 나옵니다.

밥 or 빵, 된장국 or 스프 + 샐러드 = 390엔 정도..였던 거 같습니다.

함바그는 대략 800~900엔 정도? 했던 거 같네요.

 

근데 역시 일본에 왔으면 미소시루를 마셔야죠!! 후루룩!

와 기대 안 했는데 국물이 무척 진합니다.

된장을 아낌 없이 풀은 느낌이네요. 

사진으론 잘 안 전해지지만 밥의 양도 꽤 됩니다!



드디어 함바그가 나옵니다!

일본이기에 반숙 계란이 있는 함바그를 시켰습니다.

얼마나 흥분을 했으면.. 사진이 흔들렸네요.. 



소스까지 포크로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아무도 없었으면 들고 핥......... 

 

이렇게 삼일차가 끝났네요 

와...... 벌써 다음 날이 집에 가는 날이에요 ㅠㅠㅠㅠㅠㅠ 

 

어쩜 시간은 이리도 빨리 갈까요..

돈 쓸 때가 시간 젤 빨리 가는 거 같아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