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역 맛집? 라멘전문점 '라라라 라멘'
일본 큐슈의 소도시, 사가는 이제는 여행할 때면 마치 할머니 댁에 놀러가는 듯한 익숙함이 느껴진다.
사가는 사가 공항에서 사가역에 도착하면, 사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펼쳐지는데
우리는 오후 2시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했기에 사가역에서 가장 가까운 맛집을 찾아가자 하고 길을 나섰다.
그중에서 지난번, 사가현 담당자가 알려준 맛집 '라라라 라멘'이 생각나서 찾아갔는데 이름부터가 경쾌하다.
간판은 좁으면서 라멘집 안에는 길쭉하게 안으로 들어간 형태의 라멘집.. 곳곳에 오래된 흔적이 엿보여
뭔가 정감가는 곳이다.
점심도 거르고 비행기 타고 사가현에 방문했기에 우리의 굶주림은 대단했다. 성인 남자 2명이서 라멘 기본은 당연히
부족했기에 차슈, 달걀 추가는 물론 공깃밥에 교자까지 추가해서 거하게 한상 주문해 봤다.
5분도 안되서 나오는 음식에.. 아 육수를 항상 끓여 놓는구나 짐작하고 기대되는 맘 붙잡고 육수 한술 떠 먹었는데
와.... 완전 끝내주는 깊은맛이 느껴진다. 괜히 맛집이란 글자가 붙는 게 아닌 듯
그렇게 맛있게 먹고 있으니 일본인 손님이 계속 들어온다. 현지인에게도 알려진 맛집인듯
단순히 라멘에서 끝나는 게 아닌, 개개인 취향에 맞게 라멘을 먹을 수 있게 다섯가지 정도의 고명이
준비되 있어 섬세한 배려도 맘에 드는 곳
라라라 라멘, ららら らーめん!
사가 맛집으로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