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았던 아리타 포세린파크 앞 뷔페 '논노코(のんのこ)'

작성자 : 아이러브사가 [2019-10-14]

 

사가를 제대로 다녀온지도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간다.

그래도 저번 나가사키로 패키지여행을 떠나면서 사가현의 아리타를 들러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올해 초에 아리타 포세린 파크를 들리면서 왔던 곳인데 이렇게 밥만 먹으러 왔는데도 감회가 새로웠다.

 

버스에서 내려서 마주하게 된 아리타 포세린파크 광장.

비가 조금 내렸던 날씨라서 땅이 조금 젖어 있었지만 못 걸을 정도는 아니었다.

앞쪽에 보이는 유럽식 건물의 가게 모두 식당, 도자기 공방 등인데 정면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예전에 왔을 때도 이 앞을 지나오긴 했었는데 그 때 어렴풋이 봤던 바이킹(バイキング)라는 글자가 기억 났다.

그 때는 점심을 먹으러 갔던 건 아니라서 그냥 지나쳐왔는데 이번에 갔던 곳이 여기여서 정말 신기했다.

 

가게이름은 논노코(のんのこ)이다.

뭔가 잎에 조금 달라붙는 이름인데 술을 만드는 주조해서 회사에서 운영하는 곳인 것 같았다.

아무튼 배도 고프고 해서 바로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참고로 런치 가격은 1,620엔(세금포함)이다.

그렇게 비싸지도 그렇게 싸지도 않지만 사실 음식의 퀄리티를 생각했을 때는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다.

그리고 2시간 노미호다이(술 무제한)도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1인당 1,620엔이었다.

 

점심 때라 술을 드시는 분은 거의 없어보였지만 술 종류도 다양했다.

생맥주, 니혼슈, 츄하이 등등 기호에 맞게 마실 수 있는 게 참 좋았다.

 

뷔페의 전체적인 느낌은 이렇다.

점심 때이긴 했지만 보통의 손님들은 테이블에 바로 세팅이 되어있는 단체 정식메뉴를 드시는 게 일반적인 것 같았다.

난 운좋게도 뷔페를 먹었는데 음식의 퀄리티도 좋고 꽤나 깔끔했다.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이렇게 간단한 메뉴들로만 우선 가져와봤다.

한 컵에 먹을 수 있는 소바도 있었는데 이건 조금 독특했었다.

 

그리고 맛을 봤는데 뭐 하나 빠짐없이 다 맛있었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아서 입에 딱 맞았다.

특히 볶음밥 오른쪽에 있는 스튜 같은 게 참 맛있었다.

 

그리고 뷔페에 빠질 수 없는 스테이크 메뉴도 있었다.

가까운 나가사키의 사세보의 레몬스테이크를 따라한 것 같았는데 살살 녹는게 맛이 꽤 좋았다.

바로 구워주는 시스템이긴 했는데 난 점심 시간대라서 어느정도 미리 구워놓은 걸 바로 가져와서 먹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봤던 아리타 포세린파크 궁전.

독일의 츠빙거 궁전을 따라해놓은 것뿐만 아니라 아리타와 교류 당시 동독의 드레스덴의 역사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아무튼 밥 먹고 나왔는데 이렇게 유럽식 궁전을 마주하게 된다면 이보다 좋은 경치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이렇게 올 7월에 다녀왔던 사가는 뭔가 아쉬움만 남기고 왔다.

다시 사가를 가게 되면 개인적으로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논노코(のんの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