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가현 イカ本家 (오징어 본가)

작성자 : 사쿠라기 하나미찌 [2008-12-04]

지난주 엄마가 한국으로 떠나기 전, 울 가족과 엄마를 모시고 사가현을 갔었다.
사가현은 우리집에서 3시간정도 걸리는 곳으로
일본에서 가장 인지도가 떨어지는 현이다.
일본인들도 "사가현이란 현이 있었는가?" 하는 사람도 더러 있을 정도로 그 인지도가 떨어진다.
아무래도 후쿠오카와 넘 인접해 있는 다소 면적이 작은 현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나도 사가현은 처음 가 보았다.
그러나 소문과 선입견과는 달리,
맛있는 곳도 있고.. 구경할 거리도 있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현일찌언정,
한국인들의 관광객은 많이 오는지, 가는 곳곳마다 이정표에 한글이 쓰여있었다.
암튼.. 이 일본 어느 구석에나 한국인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거 같다^^
좋은 일이다.

오늘 올리는 곳은 イカ本家 (오징어 본가)이다.
사가현이 오징어회로 유명한 것도 이날 첨 알았다.
오징어 전문점이 꽤나 큰 규모로 여러 곳에 있었는데..사가 관광의 필수 코스인듯 했다.
난 회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날.. 난생 처음 회가 맛있구나..라는 것을 느낄 정도였다.
사진을 그리 많이 못 찍은 것이 좀 아쉽다.
암튼..맛있는 거 먹을 때는 먹느냐고.. 사진이고 뭐고..정신없다.^^



이 가게의 이름이 イカ本家 (오징어 본가)인데..
이 근처에만 큰 규모의 체인점이 세곳이 있다.
우리가 간 곳은 본관은 아니고..별관이다.
속속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틀림없이 맛있는 곳이다.


오늘의 우리들의 일용한 양식들..
미안타...


사진에선 그 투명함이 안나왔으나,
오징어회가 마치 비닐처럼 투명했다.
다리는 아직도 살아서 파닥거리고..  그래서 난 도저히 다리는 못 먹겠더라.
울 세이는 무섭다고 아예 오징어는 몸이고 다리고 건드리지 않았다.
맛도 맛이지만,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정말 첨 느껴보는 것이었다.



오징어 야끼만두, 슈마이등... 무지 푸짐하게 나온다.



먹고 남은 오징어들은 이렇게 즉석에서 튀김을 해서 다시 식탁에 등장한다.
오징어의 어느 한부분도 버릴 것이 없이 다 먹은 것이다.
이 튀김도 예술적으로 맛있었다.



그런데, 이 총각 표정이 왜이러나?



어쩔줄 모르는 이 표정..^^



ㅋㅋ! 일본에서만 나는 레몬종류인 카보스를 즙으로 내린 원액 쥬스인데..
마셔보고는 그 신맛에 기겁하고, 뒷맛의 달콤함에 어떻게해야 할찌 모르는 표정이다.



한모금 마실 때마다 표정이 넘 웃겼다.
대체 이걸 마실 것이냐, 포기를 할 것이냐..


캬~ 죽인다. 이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