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의 숨은 진주, 사가(佐賀)

안녕하세요. 2019년도 9월부터 사가에서 공부하고있는 대학생입니다.

오늘은 제가 1년동안 사가에서 생활하면서 경험했던 것들, 여행했던 곳들을 소개시켜드리고자 하는데요.

가장 첫번째로 소개시켜드리고 싶은 곳은 바로 칸자키시의 왕인박사 현창공원(와니신사)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한 왕인박사 현창공원은 우리나라 역사서에는 기록되어있지는 않으나 일본 역사서에는 기록된 신비한 지식인 왕인(王仁)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원입니다.  

일본, 그것도 제가 살고있는 주변에서 이렇게 한국의 모습을 접할 수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사가를 대표하는 두 행사를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사가벌룬페스티벌과 가라쓰군치인데요. 저는 일정이 빠듯했던 관계로 하루에 두 곳을 모두 들렀습니다.

화려한 군치의 행렬과 밤 풍경을 수놓은 열기구들이 너무나도 보기 좋았습니다.

사가의 단풍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겠죠? 칸자키에 위치한 구넨안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했습니다.

사가는 큐슈여행에 있어 숨겨진 보물같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가 특유의 자연과 융화된 분위기와 사가의 친절한 사람들이 사가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도 큐슈에 오실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사가에 들러 제가 보았던 아름다운 풍경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