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우레시(嬉)... !!

작성자 : Miss_NeTa [2009-03-16]
 
 
일본 3대 미인온천 우레시노.
물이 너무 미끄러워서 욕탕에서 미끄러지지 말란 주의문구까지 적혀 있다.
 
 
이른 새벽...
그 동안 온천을 못가서 한 맺힌 그 응어리를 확실히 풀어보갔으
 
 
  
 
 
아침 6시 오픈하는 전용탕.
1분 1초라도 온천을 더 즐기고픈 Miss NeTa 'N'의 마음
6시 알람이 울리자
 강시마냥 벌떡 일어나 온천욕 준비를 서두른다.

 
그러나... 그러나...
 
 
 
아침일찍 욕탕을 찍어야 하는데 옆에 두었던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다.
 
어딨지... 어딨지...
 
중얼중얼거리며 화장실과 방안을 뒤지기 시작한 지 여언 30분
나 온천가야 하는데  
울음보가 터지기 직전 Miss NeTa 'T'는 그녀의 인기척에 잠이 깬다.
"뭘 찾는건데 ? 카메라. 네 옆에 있자너"
 
...
 
'T'曰 : [ 저... 저... 저... 확 그냥~ ]
 
헉...
등잔밑이 어둡다고 바로 옆에 두고 30분이나 낭비했나.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냉큼 카메라를 챙겨들고 빛의 속도로 사라진 'N'
 
어제 전용탕을 즐겼으니,
대욕탕을 먼저 즐기고 특별탕을 느긋하게 즐겨야지 하는 맘으로...
 
허허...
 
하지만,
6시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대욕탕은 만실...
미련없이 포기 !
다시 전용탕으로 전속력 !
 
'N'曰 [ 역시... 괜히 전용탕이 아닌게야... 오호홋~ ]
 
전용탕의 저 등불.
그것은 마치 오아시스? 아니 오징어배를 밝히는 등대 같구나
  
 
 
NeTa를 피부미인으로 재탄생시켜 줄 특별한 입장권

우레시노 온천의 우레시함의 절정,
와타야벳소의 '心晶'
숙박객에 한해서 단돈 1,000엔으로 하루에 100명만 입장 가능 !
입욕을 하기 위해선,
저 카드키로만 입장이 가능하며 5명이 넘을 경우
카드가 있어도 입장 불가.
 
'N'曰 [ 머찌지 아노~??? 므흐흣~ ]
 
기대감으로 방망이질 치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전용탕의 문을 열었다.
오오오!!! 아무도 없다  
 
 
거의 'N'만을 위한 전용독탕이나 마찬가지. '아싸~!'`
 
 
 
 
남탕이었던 '히노키'탕이 오늘 아침엔 여탕으로 바뀌어 있다.
 
손을 넣으면 마치 린스를 푼 것 마냥 매끈거린다.
 
'유후인'의 온천수는 진한 유황냄새가 코를 찔렀는데,
이 곳은 독한 냄새가 전혀 나질 않는다.
 
남성적인 느낌의 강한 '유후인'의 온천에 비해
정말 여자를 위한 온천이구나라는
그런 간지  우레시~ 우레시~
 
3대 미인온천이라는 명성답게 미백기능까지!!
햇살을 받아서인가... 아님 미백의 약발을 받아서인가...
섬섬옥수 하얀 손이 유독 빛이 나는규나  우레시~ 우레시~
 

 
 
옆에 마련 된 샤워장에서 깨끗하게 몸을 씻고
본격적으로 히노키탕으로 돌격
 
향긋 코를 간지럽히는 나무냄새와 온천향기가 어우러져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른 아침 비행기라 잠을 제대로 못자서 뭉쳐있던 온 몸의 근육이
온천 물을 보자 꽃을 본 나비마냥 움찔거린다.
종이비누가 물에 녹아버리듯,
우레시노 온천 속으로 온 몸이 스르륵 녹아버려   우레시~ 우레시~
 
 
 
 
원천수가 바로 옆에서 콸콸콸
아프로디테가 바다에서 탄생하던 그 순간..
바닷가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던 그 거품이 바로 요런게 아니었을까
 
깊은 산속 옹달샘 퐁퐁 솟아나는 약수마냥
여자를 위한 여자를 알아주는 미백의 그 원천수가 퐁퐁 샘솟고 있구나
 우레시~ 우레시~
 
온몸이 우레시~ 우레시~
 



어제의 여탕은 작은 자갈돌이라 발바닥이 간지러운 느낌이었는데..
바닥이 나무바닥이라 더욱 미끄럽다.
 
온몸의 피부세포가 온천수를 쭈욱쭈욱 빨아들이고 있는 그 순간
코는 향긋한 히노키로 산림욕을  우레시~ 우레시~
 
원천수... 콸콸거리며 귀를 시원하게 하고,
향긋한 히노키로 코가 시원해지고,
미백 온천수로 피부가 정화되고,
고즈넉한 정원으로 인해 마음이 정갈해지고,
온몸으로 ~ 기쁨으로 !!! 우레시~ 우레시~
 



온천의 하일라이트 노천온천(노텐부로)
새벽공기와 만나니 레몬수 마냥 상큼하다.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하체의 절묘한 하모니
 
아...
바로 이 맛에 온천에 오는 거 아니겠어.
여기서만큼은 모든 걸 다 잊고 온천물 속에 녹아버렷!!

우레시~ 우레시~
우레시~ 우레시~
온몸으로 우레시~ 우레시~

 
 
온천 후 갈증을 해소 해 주는 식음료 코너!
왼쪽이 레몬수, 오른쪽이 차가운 녹차되시겠다.
우레시노에 왔으니 우레시노 녹차를 마셔주셔야지!
 
씁쓸하면서도 뒷맛이 달달한 우레시노 녹차의 시원함이
목과 혀를 부드럽게 감싸안는다.
미인이 안될래야 안될 수 없구나.
우레시노
 
 

 
온천욕의 마무리
화장대 위에 가지런히 놓여진 화장수와 보습액
 
솔직히 온천을 즐기고 나오면 따로 보습제가 필요없다.
매끈매끈 보들보들..
어제 새벽 비행기를 타기 위해 밤샘을 한 뒤라
거칠어진 피부와 코밑까지 내려온 다크서클은 이미 bye~ bye~
 
화장수는 예의상 올려놓은 거 같다.
천연온천으로 부드러워진 피부에 화장수는 이미 필요없어

난...
온몸으로 우레시~ 우레시~
 
[ 우레시노 와타야 벳소우 료칸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 다시 하도록 하겠어용~ ]
 
 
 
 

다음편 쭈욱~ 꼬리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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