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시노온천의 지볼트, 그 공중목욕탕이 부활!
※이 정보는 2010년3월시점의 정보입니다.
1996년에 닫았던 공중목욕탕「후루유(古湯)」가 「지볼트노유(シーボルトの湯)」로 부활 오픈! 우레시노강을 따라 들어선 복고적인 서양관스타일은 당시 그대로의 정취를 전하고 있습니다. 봄의 양기를 만끽하면서 그리움에 싸인 우리세노산책은 어떠세요?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공중목욕탕「후루유온천」옛날과 지금
고딕 양식 건축의 서양관. 1922년 당시로는 매우 현대적이고 멋스러운 서양관이였다.
에도시대(江戸時代)에 공중목욕탕이였던「후루유온천(古湯温泉)」. 당시부터 탕치(湯治)하는 곳으로 붐볐으며, 지볼트도 에도를 왕복할 때에는 들러서 온천 수질조사 등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메이지시대(明治時代)에는 현지 기업의 소유가 되었고, 1922년(大正11年)에는 화재로 인해 전소되버린 비극도 경험했습니다. 1924년에는 독일인의 설계로 서양식 건축의 목욕탕이 탄생되었고, 수복공사를 거듭하면서, 1996년까지 이용되었습니다.
건물의 노후화와 이용객감소로 인해 폐쇄를 할 수 밖에 없었던 후루유온천. 아낌을 받으며 1996년에 개관(2007년 해체)하였지만, 부활을 바라던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에 힘입어 재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시영공중목욕탕「지볼트노유」로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되었습니다. 건물은 목조2층건물. 외관은 100% 가까이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어, 새삼스럽게도 주변의 풍경과 완전히 융화되어있습니다.
하얀 바탕에 옅은 녹색을 포인트컬로로 한 관내에는, 기둥에 벽이 없어 개방적인 분위기. 최대 3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남녀각각의 대욕탕 외, 타일로이나 노송나무로 장식된 전세온천이 5개, 다다미로 편히 쉴 수 있는 무료휴게실도 있습니다. 관내에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여서 유니버셜 디자인을 받아들인 다목적 화장실과 전세온천(각 1군데)가 있는 것도 큰 특징입니다. 대욕탕에서는 우레시노강의 경치를 기분좋고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1층에 있는 여성전용 대욕탕. 현지 출신의 화가의 도판벽화(陶板壁画)가 포인트. |
장애인이나 임산부, 노약자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있는 쾌적한 다목적 화장실. |
유니버셜디자인의 전세온천. 입욕용 리프트를 빌리는 것도 가능. |
현관 앞에는 시중인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인터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