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사가 테마 여행 - 가라츠성, 학의 날개를 펼치다

작성자 : 고은정 [2011-08-29]

#03 사가 테마 여행 - 가라츠성, 학의 날개를 펼치다

 

두번째 목적지, 가라츠성이 가까워졌습니다.

가라츠성은 JR가라츠역에서 도보 20분, 택시로는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멀리서도 보이니까, 헤매지 않아도 찾을 수 있어요ㅎ

 

 

가라츠시의 심볼이라고도 할 수 있는 가라츠성(唐津城)은

가라츠의 초대번주였던 데라자와 히로타카(寺沢広高)가 1602년부터 축성하기 시작하여

7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1608년에 완성하였다고 해요~

사가의 나고야성(名護屋城)을 해체한 재료로 지은 것이 바로 가라츠성!!

또, 원래는 미츠시마야마(満島山)라는 섬과 연결되어 있어서

미츠시마야마를 혼마루(本丸)로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ㅋ

 

※사가의 나고야성은 임진왜란 당시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 참략의 거점지로 쌓은 성이였습니다.

 

 

가라츠성 바로 아래까지 도착ㅋ

저기 노란천막이 쳐진 가게의 왼쪽편으로 올라가면 가라츠 성이예요~

 

 

1871년, 중앙집권화를 위해 시행된 폐번치현(廃藩置県:번을 폐하고 부현으로 통일한 개혁)으로 인하여

가라츠성은 폐성이 되었고, 미츠시마야마에 있던 혼마루터에는 마이즈루공원(舞鶴公園)이 생겼다고 합니다ㅋ

가라츠성의 지금 모습은 1966년에 복원된 것이라고 하네요

 

 

가라츠성으로 올라가는 계단ㅋ

다 온줄 알았더니, 계단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덥기도 덥고, 계단은 많고 ㅠ ㅅ ㅠ

 

 

우왓! 드디어 천수각의 모습이 코 앞에[

 

5층으로된 가라츠성의 천수각은 학의 머리,

그리고 좌우로 펼쳐진 소나무 숲(니지노마쓰바라)가 학이 날개를 펼친 모양과 닮았다고 하여

가라츠성은 마이즈루성(舞鶴城)이라고도 불립니다ㅋ

 

 

요-코소 카라츠죠에!

가라츠성에 오서오세요^ -^*

 

 

가라츠성 천수각의 입장료는 성인 400엔 / 어린이 200엔.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니다.

단, 입장은 오후 4시 40분까지 가능합니다.

휴관일은 12월 29일~31일.

 

 

입구로 들어가기 전, 뒤를 돌아보았어요~

천수각 전망층으로 올라가면 얼마나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ㅅ<

 

 

천수각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오른편에 매표소가 있습니다ㅎ

 

사실, 일본성은 처음 방문해보는거였답니다ㅎ

완전 부푼 기대를 안고, 입장권 구매 후 구경 시작[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보이는 것은 바로 사가성의 캐릭터

왼쪽이 마이즈루쿤(舞ヅルくん) 오른쪽이 카라왕쿤(唐ワンくん)

 

 

가라츠성의 천수각 모형

 

천수각(天守閣)이란, 일본 성의 중심이 되는 커다란 무기창고이자 가장 높은  망대를 뜻해요.

그래서 성에 천수각을 만들었던 영주는 우쭐거리며 뽐내곤 했다고 합니다ㅋ

 

 

에도시대의 죠카마치(城下町)

 

사무라이, 직인, 상인 등등

에도시대 가라츠성 죠카마치의 분위기를 재현한 것이라는

 

※죠카마치란 성을 중심으로 성 아래에 발달한 마을을 뜻합니다ㅋ

 

 

계단을 올라가자 보였던 남만대포(南蛮大砲)

 

 

2층부터 4층까지는 각종 자료과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어요ㅎ 

 

 

거울??

 

 

전쟁때 사용했을 갑옷과 투구

 

 

날렵하게 생긴 총들

 

 

가라츠지역 역시 도자기가 유명한데요

가라츠야키(唐津焼)라고 부릅니다ㅋ

 

 

임진왜란이 일어난 후, 조선의 많은 도공들이 타의에 의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었는데요

이 가라츠야키에도 조선 도공들의 회한이 깃들어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도자기인 사가의 아리타야키(有田焼)의 선조로 불리는 이삼평(李參平)

역시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본의 자기 발전에 많은 공로를 세웠는데요~

그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일본 사가현에서는 기념비와 함께 신사를 세워서 모시고 있습니다.

 

※도잔신사(陶山神社) 홈페이지 : http://www.arita-toso.com/

 

 

5층 꼭대기의 전망대 도착+ _+!!

좁지만 사방이 뻥 뚤려있어요ㅎ

 

 

소박하지만,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가라츠의 아름다운 경치를 여러분께도 보여드릴게요ㅎ

카가미야마(鏡山) 방면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 빛 바다

정말 "우와~" 하는 감탄사만 나오더라구요ㅎ

 

날씨 한번 좋구나`

 

 

 

이쪽은 해안선과 해안선을 따라 빽빽하게 들어선 방풍림,

그리고 가라츠 시내 모습이 함께 보이네요ㅎ

 

 

가라츠시내 모습ㅎ

 

 

이날 날씨가 정말 더웠는데 전망대에 올라가니 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불더라구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라츠성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서

한동안은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ㅋ

 

 

힘겹게 발걸음을 옮겨서 도착한 곳은 가라츠성 매점

 

 

가라츠의 기념품과 먹을거리를 많이 팔고 있었어요ㅎ

 

 

왠지 모르게 불량식품같은 느낌의 화려한 색상들ㅋㅋ

 간단한 기념품 몇가지를 사고 나서 시계를 보니 12시 40분.

벌써 점심시간이네요!

 

가라츠지역에는 오징어가 유명하답니다ㅋ

맛있는 오징어 덮밥을 소개해드릴테니, 다음 이야기도 놓치지 마세요`